통계청 '2021 한국의 사회지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처음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집계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53만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2020년과 비교해 금융자산은 7.8%, 실물자산은 14.4% 증가했다.
부채도 늘었다.
순자산액은 4억1452만원으로 14.2%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전 연령대에서 늘었다. 50대가 4억666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4억3211만 원), 40대(4억3162만원), 30대(2억8827만원), 30세 미만(8590만원) 등 순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2057조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보다 10.3% 증가한 3만5168달러다.
한편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 건강수명은 66.3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해 사망률은 악성신생물(암)이 가장 높았다.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20년 전과 비교해 약 50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4.0%로 전년보다 1.6%p 감소한 반면, 비만 유병률은 38.4%로 전년보다 4.0%p 늘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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