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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물적분할 철회..현금출자 방식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4 12:34

수정 2022.03.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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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CJ ENM이 물적분할을 철회하고 현금 출자 방식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1월 19일 물적분할을 통해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물적분할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금융당국이 규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향후 신설될 스튜디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심의 스크립트 및 논스크립트 콘텐츠 제작과 웹툰·웹소설을 포함한 원천 지식재산권(IP) 개발 및 콘텐츠 컨버전스 등 역할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와 물적분할 관련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등 중대한 사정 변경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향 K-콘텐츠 제작 확대 및 IP 유통 등 수익 사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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