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꽃놀이도 하고 싶고 전시도 보고 싶다면 OOO이 딱 좋겠다 [Weekend 라이프]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04:00

수정 2022.03.25 04:00

백화점·아울렛으로 주말 봄나들이
신세계사이먼 시흥, 유채꽃 가든 조성
부산점엔 ‘미니 제주 아일랜드’ 선보여
현대백화점, ‘판교 아트 뮤지엄’ 개최
회화·조각·NFT 등 작품 전시하고 판매
꽃놀이도 하고 싶고 전시도 보고 싶다면 OOO이 딱 좋겠다 [Weekend 라이프]
꽃놀이도 하고 싶고 전시도 보고 싶다면 OOO이 딱 좋겠다 [Weekend 라이프]
(사진 맨위부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미니 제주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조성된 유럽식 파빌리온을 찾은 고객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4월 3일까지 인공 오로라 쇼를 펼친다. 신세계사이먼·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사진 맨위부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미니 제주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조성된 유럽식 파빌리온을 찾은 고객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4월 3일까지 인공 오로라 쇼를 펼친다.
신세계사이먼·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봄시즌을 맞아 유채꽃으로 물든 로맨틱 옐로우 가든으로 탈바꿈 했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봄시즌을 맞아 유채꽃으로 물든 로맨틱 옐로우 가든으로 탈바꿈 했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매섭던 바람의 기세도 한결 누그러졌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꽃은 하나 둘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 새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유통가는 봄을 맞아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고객들의 지친 마음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볼 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도심 나들이를 통해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시흥·파주·부산점 야외 공간을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봄의 정원'으로 꾸몄다.

먼저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센트럴 가든을 유채꽃으로 수놓아 '로맨틱 옐로우 가든'으로 조성했다. 자연을 옮겨온 듯한 풍경식 정원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며, 봄을 상징하는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돌담과 주변의 연못·나무·봄꽃들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어 있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중앙광장에 토피어리 가든을 조성해 유럽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분수광장에 제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미니 제주 아일랜드'와 '유채꽃 스트리트'를 선보인다. 특히 '미니 제주 아일랜드'에는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 돌하르방, 감귤나무, 화산석을 배치해 생동감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7일까지 판교점에서 예술 작품 전시·판매 행사 '판교 아트 뮤지엄'을 연다. 판교 아트 뮤지엄은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후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시다.

판교점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1층 열린 광장과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 10층 문화홀 등에서 국내·외 작가 50여 명의 예술 작품 18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작품은 물론, 친환경 업사이클 작품과 최근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층 문화홀에서는 국내외 40여 작가의 작품 160여점을 볼 수 있다. 국내 작가는 단색화 대가 박서보 작가와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작가는 미국 회화 거장 '알렉스 카츠',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이곳 로비에서는 NFT 아트 거래 플랫폼 '닉플레이스'의 대표 작품 10여 개를 감상할 수 있다.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에서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 작가와 강영민 작가의 업사이클 작품 20여 점을 볼 수 있다. 정현철 작가가 버려진 택배 상자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작품 '아이언맨'과 강영민 작가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의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아동 대상 문화·예술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7층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운영한다. 미술관에서는 '그림책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인 프랑스 그림책 작가 엠마 줄리아니의 '나, 꽃으로 태어났어'와 연계한 체험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도심 속 '오로라 쇼'를 펼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공 오로라 쇼를 볼 수 있다. 이는 스위스 설치미술가 댄 아처의 '보레알리스' 작품이다. 고사양 레이저 빔과 연무기를 활용해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를 8m 높이 공중에서 연출되는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오로라 쇼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하기 위해 관람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당 특별 관람구역에서는 오로라 관람 외에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로라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비롯해 포토 키오스크도 별도로 설치했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무료로 해당 사진을 인화해 제공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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