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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포뱅크, 빈센-현대차와 세계 시장 270조원 규모 친환경 선박 개발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09:38

수정 2022.03.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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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조사인 빈센이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선박 개발 협력 및 K-에너지 옵저버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인포뱅크는 2019년 빈센에 투자한 바 있다.

2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4.76%) 오른 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빈센과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빈센은 배터리 및 수소전기 선박의 상용화 기술을 활용하고 현대차는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게 된다.

K-에너지 옵저버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여객선 대비 연료소모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센은 제안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추진시스템(해수전지 및 연료전지)의 구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빈센은 2020년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인포뱅크는 빈센에 투자한 바 있다. 세계 전기 선박 시장이 2019년 52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156억달러로 연평균 1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화석연료의 규제와 더불어 친환경 선박이 주요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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