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5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을 가속한다는 관측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22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22.33~122.3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1엔 하락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69년 9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사정 예상을 하회했다.
노동수급 픽박이 임금을 상승시켜 인플레 고공행진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일본은행이 사전에 지정한 이율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조작을 실시한다는 전망도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 시점에는 0.51엔, 0.41% 내려간 1달러=122.13~122.1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22.30~122.40엔으로 전일 대비 0.8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5거래일째 속락, 23일 대비 1.20엔 대폭 하락한 1달러=122.30~122.4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융긴축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관측에서 미일 금융정책 방향이 다른 점을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 금리인상 가속을 시사했고 다른 연준 당국자도 비슷한 기조의 발언을 연달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34.44~134.45엔으로 전일보다 0.92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1007~1.101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9달러 상승했다. 유로존 경제의 견조함이 달러에 유로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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