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통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책 제목 ‘정치 레시피-호모 폴리티쿠스’
책 제목 ‘정치 레시피-호모 폴리티쿠스’
[파이낸셜뉴스]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하나다. 밥·일·꿈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결되는지 과정이 그려져 있다.
내일신문의 전망과 입장을 대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 내일신문이 보인다. 그래서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일독을 권한다.
저자 김종필 선생도 한길만 걸었다. 노동운동과 언론사 정치팀장. 책이 예사롭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그의 내공이 느껴지는 대목이 많다.
특히 2030에 주목한 것은 매우 큰 의미다. 2030세대는 무엇을 원할까. 일자리, 양극화 해소 그리고 공감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2030세대의 뜬 구름 잡는 법이 아닌 실현 가능한 것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비전과 꿈을 포기할 수 있고, 이는 결혼, 출산 포기로 이어진다는 진단이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의 정치적 본성과 태생적으로 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준다.
인간은 공동체 사회에서 의식주에 기반한 생로병사의 삶을 살아간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호모 폴리티쿠스’(Homo politicus. 정치를 통하여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인간)가 세상과 정치의 중심으로 등장한 시대다.
그래서 책이 흥미롭다는 것이다.
김종필 저자는 출간 목적을 대한민국 정치에서 ‘주권자 중심의 정치’를 세우는 계기와 장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다.
21세기 들어 정치가 정당(정치인)과 후보자 위주가 아닌 ‘유권자 중심 정치’로 대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지금 이 땅의 정치가 후보자(대리인)에서 유권자로 넘어왔다.
국민이 유권자(有權者)에서 ‘주권자(主權者)’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촛불항쟁 이후 대한민국 정치는 ‘유권자에서 주권자시대’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민을 이기는 국가는 없다.
국민을 섬기지 않고 이기려는 정권은 몰락했다.
정녕 국민주권시대, 시민정치시대가 열렸다. ‘호모 폴리티쿠스’가 정치의 주역으로 전면화 되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은 국민의 민생(의식주)을 해결할 책무가 있다.
저자 김종필 선생은 “‘대한국민(大韓國民)의 밥·일·꿈’을 돕고 공동체의 평화로운 공존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국민을 섬기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정치인(권)은 자연발생적으로 스스로 자기혁신을 하지 않는다. 주권자의 비판·견제·감시를 통해 개혁을 수용한다.
‘정치 레시피-호모 폴리티쿠스’를 통해 난마처럼 얽힌 대한민국의 고통과 숙제를 해결하는 방향과 해법의 각론에 잘 명시되어 있다.
특별하게는 “시대를 살피다. ‘대한국민’을 말하다”로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발행인)·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회장 나눈 대화 내용이다.
장 대표는 내일신문이 초지일관 견지해온 ‘유권자(주권자) 운동’의 실천과 지향, 그리고 현재 한국사회 최고의 난제인 ‘주거복지, 부동산문제 해법’을 제시한다.
내일신문의 4차원 경영원리와 경쟁력 있는 시스템인 ‘사원주주시스템에 기반한 자주관리경영’ 사례와 미래 지향도 읽어 봄직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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