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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농산물도 온라인에서' 농진청 "소비자 10명 중 9명 이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7 15:32

수정 2022.03.27 15:32

30대는 '배송시간', 40~60대 안전성 '중요'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농산물 택배물품을 옮기고 있다. 2020.9.29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농산물 택배물품을 옮기고 있다. 2020.9.29 © News1 구윤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시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온라인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확산되면서다.

연령별로 30대 소비자는 배송 시간을, 40~60대 소비자는 안전성을 중요하다고 꼽았다.

농촌진흥청은 온라인 소비 시장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도시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온라인 구매 현황과 관련 인식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90.7%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은 쿠팡, 위메프 등으로 대표되는 '열린 시장(오픈마켓) 및 공동 할인 구매(소셜 커머스)'다.

50대 이상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오픈마켓 및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온라인 종합 쇼핑몰과 대형마트'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 관련 지출이 '약간 증가' 또는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은 61.7%로 나타났다. '변함없다'는 24.3%다.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 빈도는 과일류와 채소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곡류와 특용 작물류는 월 단위로 구매가 이뤄졌다.

과일류를 '주 1회 이상' 또는 '2주 1회' 구매한다고 답한 비율은 38.8%, 채소류는 41.8%로 나타났다. 곡류와 특용 작물류는 '월 1회 이상'이 각각 83.1%, 62.3%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시 어떤 사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30대 이하는 '배송 시간'을, 40~60대는 '안전성'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30대의 경우 '신선도', '맛', '가격', 40~60대는 '판매자 신뢰도'라고 답했다.

신선 농산물 온라인 구매 경험 만족도는 '배송 서비스'가 4.04점으로 가장 높았다.
'고객지원' 만족도는 낮은 평가(3.69점)를 받았다.

농진청은 온라인으로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가가 제품의 안전성, 신선도, 맛 등 제품 품질 관리는 물론 소비자를 위한 가격 혜택, 정확한 정보 제공, 신뢰도 관리 같은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석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조사는 도시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평가해 온라인 시장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온라인 구매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위한 온라인 판매 제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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