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 레드 에일(Red Ale) 등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30% 단축한 LG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발효 온도, 시간 등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간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LG 씽큐 앱을 통한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또 홈브루 제품 중 셀프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업그레이드해 준다.
에일 계열 맥주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80%가 선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 홈브루의 UI도 한층 더 진화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상황은 물론 '3일 남음', '1시간 이내에 맥주가 완성되어요'와 같이 안내해주는 방식을 추가했다. 맥주 제조완료까지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파티나 여행 등을 계획할 때도 편리하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출시하고 홈술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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