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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각지에 550평 규모의 공익 활동 공간 운영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11:15

수정 2022.03.28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 백범로 '삼각지'에 전용면적 1815㎡(약 550평) 규모의 공익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공익 활동 공간 삼각지에는 비영리 공익 활동가 및 단체를 위한 사무 공간이 총 33석,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1인 자유 이용 공간 32석, 소음 차단방(폰부스) 5석, 협력회의실 8개, 열린 업무 공간 6개 등이 설치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영리 공익 활동 공간은 총 33석이다. 입주 대상은 안정적인 활동 공간이 필요한 비영리 공익 활동가 또는 단체이자 입주자 역량 강화와 협업에 필수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개인, 비영리단체 또는 영리 조직(총 3팀 이내)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시민에게도 총 32석을 개방한다. 목적과 상관없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1인 자유 이용 공간을 운영한다.


비영리 공익 활동가 사무 공간 임대료는 1석당 월 8만9000원(임대료 5만7000원, 관리비 3만2000원)이다. 시민을 위한 1인 자유 이용 공간은 1일 12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회의실, 다목적홀 등 대관 시설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다음달 4~6일 전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다음달 중에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활동가와 단체는 오는 5~12월 총 8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을 위한 1인 자유 이용 공간은 사전 예약을 통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삼각지 시설의 예약은 네이버 예약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에 문을 연 서울시 공익 활동 공간 삼각지는 시범 운영을 통해 환경, 기후 위기 행동, 난민 인권, 도시 녹화, 아동 복지, 민주시민 교육 등 28개 단체 53명이 입주해 활동했다.
총 방문자 수는 4553명, 총 대관 911건으로 공익 활동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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