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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포크리프트형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500FT’ 출시

뉴스1

입력 2022.03.28 11:46

수정 2022.03.28 11:46

트위니가 개발한 포크리프트 타입 나르고500FT (트위니 제공)© 뉴스1
트위니가 개발한 포크리프트 타입 나르고500FT (트위니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최대 500㎏ 무게의 물품을 들어 올려 목적지에 전달해주는 자율주행 로봇이 나왔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물품 운송 능력 제고를 위해 최근 포크리프트 타입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500FT’를 개발, 이달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트위니는 물류 운송 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로봇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하고 공장,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고층빌딩, 지하상가 등에 공급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나르고500FT는 물류 운송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고객에게 물품 운송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기존 물류 운송용 로봇(AGV)은 천장의 표식이나 바닥 QR코드를 토대로 위치를 인식해 움직이는 식이다.


반면, 트위니의 로봇은 마커나 QR코드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게 차이점이다.

로봇 본체에 부착된 3차원(3D) 라이다를 기반으로 장애물을 구분하는 등 스스로 주변 지도를 그리면서 목적지를 찾아간다.

포크리프트 기능으로 물품을 500㎏ 무게까지 팔렛트 위에 적재, 들어 올렸다가 내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팔레트, 거치대, 컨베이어 벨트와 정확하게 도킹할 수 있도록 포지션 가이드 비젼 센서, 포토 센서, 라인레이저 등을 더해 제품화했다.

2.5시간 충전으로 최대 4.5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해 끊김 없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고,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천영석 대표는 “나르고500FT를 도입할 경우 지게차와 노블리프트 인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공장, 물류창고 등을 대상으로 영업전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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