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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문체부 사업성과평가 ‘우수도시’ 선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14:23

수정 2022.03.28 14:23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법정문화도시 2021년도 사업성과 검토 결과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법정문화도시 2021년도 사업성과 검토 결과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법정문화도시 2021년도 사업성과 검토 결과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평구는 제2차 법정문화도시 5곳 중 ‘우수도시’로 선정됐으며 기본 사업비 26억원에 인센티브 사업비 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부평구는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문화도시 부평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공모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를 이해하고 경험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시민 주도적인 활동을 확산시켰다.


대표적인 예로 부평구민이 자유롭게 참여해 도시에 대한 의제를 논의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문화두레시민회’를 구성해 시민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민간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부평별곳’ 사업으로 시민 문화공간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올해는 시민주도 공모사업인 ‘시티랩’을 확장해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가 모두 시민회 구성원이 되어 시민회의 동력과 구심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대중음악의 발원지인 부평만의 특수성을 반영해 지역 뮤지션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음악도시브랜드 구축과 지역 뮤지션 및 기획자 지원, 디지털 뮤직랩 등으로 지역문화를 재해석하고 지역가치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오는 7월 갈산동 기부채납공간에 시민문화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문화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하는 사회적 경제와 작은 경제활동들의 상생구조 구축을 위해 다양한 영역·분야별 현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관 및 부서와의 추진사업과 연계해 공동체적 지역문화생태계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차별표현 인식 개선을 통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다양한 연령·대상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내 집 앞 15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부평을 만들겠다.
모두가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부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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