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ICBM 쏜 북한이 적이냐'… 정의용 "그렇다"

뉴스1

입력 2022.03.28 15:22

수정 2022.03.28 15:27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2.3.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2.3.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전민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을 우리나라의 '적'(敵)으로 규정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ICBM까지 발사한 북한이 우리의 적이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우리 주권, 영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이 적"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그렇다면 북한이 적이냐'는 태 의원의 거듭된 물음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냐'는 질문엔 "우리 한반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태 의원이 '적대행위 여부에 대해 단답형으로 말해 달라'고 요구하자, 정 장관은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는 우리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에 결국 우리에게 절대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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