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분당선 용산~삼송 연장 속도낸다…서울시, 尹인수위에 건의

뉴스1

입력 2022.03.28 18:50

수정 2022.03.28 18:5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추진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인수위에 신분당선 용산~삼송 구간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건의했다. 윤 당선인과 오 시장이 모두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10년 만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서울시 당면과제고, 윤석열 당선인 공약사업인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사업"이라며 "예타 조사를 정상적으로 빨리해서 사업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신분당선을 용산역에서 서울역, 시청역, 경복궁, 상명대, 은평뉴타운을 거쳐 삼송 신원마을까지 약 18.4㎞ 연장하는 사업이다.

2012년 처음 제시했지만 10년째 예타에서 막혀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광교 구간을 운행 중이고, 신사~강남 구간이 오는 5월 개통 예정이다.
연장 2단계 사업인 신사~용산 구간도 3년 만에 사업을 재개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수도권 교통 공약으로 신분당선 구간 용산~삼송 연장을 제시했다.
오 시장도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서북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