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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드레스 거절하던 윤여정..이번엔 690만원 샤넬 드레스 입었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07:01

수정 2022.03.29 10:41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윤여정은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2022.03.28. /사진=뉴시스화상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윤여정은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2022.03.28.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 윤여정 씨가 드레스와 파란 리본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평소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명품을 거절하던 그녀가 고급 드레스와 함께 유엔난민기구에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의 파란 리본을 착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여정 씨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부문 시상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두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다.

이날 윤여정 씨는 깔끔한 블랙 롱드레스에 검은 구두를 신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녀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확정된 후, 일각에서는 그녀가 선택할 드레스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윤여정 씨가 입은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로 알려졌다.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윤여정 씨가 입은 드레스가 화제가 되었는데, 미국 패션잡지 보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베스트 드레서로 윤여정 씨를 선정하기도 했다.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CODA)의 배우 트로이 코처에게 남우 조연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2.03.28. /사진=뉴시스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CODA)의 배우 트로이 코처에게 남우 조연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2.03.28. /사진=뉴시스

특히 이날 윤여정 씨의 왼쪽 어깨에 있는 파란 리본이 큰 주목을 받았다.
리본에는 ‘#With Refugees(난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최근 유엔난민기구가 진행하는 난민정착지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윤여정 씨는 “내가 할리우드 사람은 아니지만 이곳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며 오스카에 다시 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여정 씨가 수어로 남우조연상 수상자를 발표해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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