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GTX-C 호재 의정부, 대형 건설사 분양 쏟아진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08:01

수정 2022.03.29 11:00

GTX-C 호재 의정부, 대형 건설사 분양 쏟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경기 의정부 분양시장에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된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5개 단지, 총 2821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를 선보인다. 의정부 동부권 주거개발의 또 하나 축으로 불리는 리듬시티 개발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 인근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49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공급을 계획 중이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금오동 금오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8월 금오동 일대에 74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연이은 교통호재와 주거 확장 개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2027년 예정)과 7호선 연장선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선의 검토도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그만큼 우수한 입지를 선정하고, 심혈을 기울여 상품을 선보이는 편"이라며 "메이저 건설사들이 잇따라 의정부에 분양을 알린다는 것은 그만큼 의정부의 주거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