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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서울~부산~제주 종주 중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08:40

수정 2022.03.29 08:40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자전거로 한국 종주여행에 나선 싱가포르의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들이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관광공사는 10명의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관광객이 총 12일 일정(3월26일~4월6일)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작년 11월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체결 이후 공사의 적극적인 방한 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단체다.

이들이 참가하는 상품은 26일 서울에서 출발해 한강과 낙동강을 따라 양평~충주~문경~구미~대구~남지읍~부산으로 이어지는 633km 코스를 달린 후 4월2일 제주도로 건너가 6일까지 제주 환상자전거길 240 km 코스를 일주하는 대한민국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상품이다.


한국에서의 여행경비만 350만원인 이 상품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자전거여행 전문가이드와 안전요원, 응급조치가 가능한 안전차량이 동행한다.
전 일정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며 완주 기념 메달 수여가 포함돼 있다.

참가자 중 76세의 최고령자인 테오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있어 장거리에도 자신 있지만, 자전거여행 전문가이드 뿐 아니라 안전요원과 차량이 전 일정을 함께 해 더욱 안심이 된다.
아들과 함께 한국 국토를 종주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한국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있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제대로 힐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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