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마틸다 출신 뮤지컬 배우 해나가 결혼한다. 해나는 28일 SNS에 결혼소식을 전한 손편지를 올렸다.
해나는 "쑥스럽지만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6년이란 시간동안 제가 힘들때나 기쁠때나 옆에서 응원해 준 고마운 분"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늘 사랑해주고 지켜준 이 분을 위해, 이제는 저도 한 가정의 아내가 되어 힘이되고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않고 늘 감사함으로 예쁘게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28일 소속사 팔레트엔터테인먼트는 해나가 오는 5월 중순 분당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배우자는 해나가 6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사업가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신앙이라는 공감대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로 데뷔한 해나는 2017년 '위대한 갯츠비'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이후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어쩌면 해피엔딩', '모차르트!'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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