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개발자 채용' 신설…'서류' 아닌 '실무' 초점
대졸 신입사원 SW개발 등 5개 분야서 선발
AI 인재 양성도 확대…한양대·KAIST에 석사과정 개설
KT는 이달 초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구현모 대표가 직접 "우리는 통신회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할 만큼 디지코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디지코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의미한다.
◆서류전형 아닌 '코딩'으로 1차 전형…오늘부터 대졸 신입사원 모집
KT는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하기로 했다.
코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는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KT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T는 지난 2월 말 1차 SW개발자 채용의 지원자 모집을 시행했고 2차 채용은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 기간은 3월29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SW개발 ▲IT 보안 ▲ICT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비즈(Biz)영업 5개 직무 분야에서 선발한다.
이 중 ICT인프라기술과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3개 직무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경력직과 석박사 채용 전형은 R&D(연구개발), IT,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 중심으로 연중 상시 채용한다.
◆'KT 에이블스쿨' 등 취준생 대상 인재 양성 교육…퇴직자 재고용도 지속
전국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AI와 DX(디지털 전환) 실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KT 에이블스쿨'은 지난해 12월 1기가 출범됐다. 교육은 코딩 교육과 AI·DX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KT와 KT 그룹사는 '잡 페어'(Job Fair,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역량이 검증된 우수 교육생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AI 등 첨단 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연간 1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마련됐다.
또 KT는 디지코 사업 추진에 필요한 AI 인력 맞춤형 양성도 적극 시행한다. 올해 3월 한양대학교 AI대학원과 AI석사과정 계약학과를 개설한 것에 이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도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선발된 인재들은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KT의 대규모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졸업 후 KT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퇴직 직원들을 위한 일자리 재창출도 추진된다. KT는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이후 제 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내일설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여 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지원자들은 자격증 취득 및 창업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만 60세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컨설턴트 제도를 통해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의 사내 재고용도 적극 시행 중이다. 해당 제도는 2018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400여명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했다. 올해부터는 60세 이상의 퇴직자 중 약 800여명을 그룹사의 '안전보조원'으로 채용하여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2022년은 KT에게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인 만큼 성장의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다각적으로 영입할 것”이라며, “국민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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