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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스마트폰으로 진료 보는 세상, 우리가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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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석 굿닥 대표
모바일 헬스케어플랫폼 ‘굿닥’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코로나 확산 시류 맞물려 급성장
오픈 한달만에 누적 40만명 사용
[fn이사람] “스마트폰으로 진료 보는 세상, 우리가 만들었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40만명이 사용, 주간 500% 성장하는 등 J커브를 그리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의 임진석 대표이사(사진)는 29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애플 iOS 앱스토어 인기 앱 및 추천 앱에 굿닥이 선정되는 등 헬스케어 카테고리가 메가 트렌드로 인지되며 전례 없이 우리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굿닥은 지난 2월 7일 '의사를 만나는 가장 빠른 방법'이란 모토로 실시간 매칭형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오픈했다. 1분 안에 진료가 가능한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심야·주말·연휴에 운영하는 병원·약국 찾기, 병원 비급여 의료 예약 서비스, 헬스케어 전문 이커머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굿닥의 가맹병원 수는 4500곳에 달하며 월간 100만건, 누적 2500만건의 병원 접수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비대면 진료 제휴병원은 한 달 만에 200곳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지역별 거점 약국과의 제휴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오늘배송' 지역 확대 및 진료 시간 확장, 맞춤형 병원·약국 찾기 및 예약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확대도 추진된다.

그는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 지역별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신속항원검사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실시간 매칭형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특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임 대표는 "굿닥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원격 진료가 규제와 시장 수요 측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출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서 해외 현지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굿닥은 광고, 이커머스 모델 등으로 지난해 가결산 기준 약 125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임 대표는 "비대면 진료에서는 현재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수익모델보다 플랫폼 입지 강화를 위한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앱 사용성을 높여 트래픽을 증대하고 네트워크 효과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