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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김홍도미술관 명칭변경 전시, 검은호랑이

오윤, 무호도, 38x29.3, 광목에 목판화, 1986,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오윤, 무호도, 38x29.3, 광목에 목판화, 1986,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문화재단은 단원미술관 이름을 29일부터 김홍도미술관으로 바꾼다. 단원미술관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원이던 단원 김홍도 작품세계를 기리고자 건립됐다. 그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다. 이제 김홍도미술관은 단원 예술혼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김홍도 문화 콘텐츠 다양화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홍도미술관 개관 전시는 1관과 2관 모두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해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생동감으로 우리와 함께 하는 ‘살아있는’ 호랑이, 우리를 지키고 극복하는 힘을 주는 존재로서 ‘수호’ 호랑이를 만나보는 전시다.

1관은 3월25일부터 5월22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 기획 <호랑이는 살아있다>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개최한다.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코리아나미술관 소장품과 현대 작가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1관 전시공간에는 호랑이를 주제로 소장품과 현대미술이란 두 섹션으로 나눠 전시를 구성했다. 올해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리아나미술관은 모두에게 널리 사랑받은 호랑이 그림과 변화무쌍한 호랑이를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호랑이를 주제로 근현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황종하, 서정묵, 유삼규, 김기창, 오윤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한주예슬, 이영주, 제시카 세갈, 필립 워널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되는 회화-공예-영상-설치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 작품을 통해 호랑이 표상이 지닌 전통과 현대의 맥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김규리, 아모르, 194x163cm, 종이에 수묵담채, 2021.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김규리, 아모르, 194x163cm, 종이에 수묵담채, 2021.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2관은 3월25일부터 5월8일까지<수호>전을 연다. 최근 한국화가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김규리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수호신으로서 ‘동서남북 호랑이’ 모습을 전통 한국화 맛과 멋을 살려 화폭에 담았다. 호랑이가 가진 수호 의미를 담아 지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염원한다. 전시기간 중 작가와 대화를 통해 한국화가로서 전통에 대한 작가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추후 김홍도미술관 누리집과 SNS 통해 안내예정).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기간 및 관람시간, 관람방식이 변경 혹은 조정될 수 있으며, 전시 관련 문의는 단원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