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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아파트 100여개 단지 합동점검…4~6월

뉴시스

입력 2022.03.30 09:10

수정 2022.03.30 09:10

(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노후변압기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전력사용 급증에 따라 노후 변압기가 과부하 돼 대규모 아파트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인천시에는 지난해에만 20건의 아파트 정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민관합동으로 인천지역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변압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 초 사전조사를 통해 준공 20년이 지난 100세대 이상 아파트 653단지를 확보한 인천시는 점검대상지 선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4~6월까지 변압기 노후도에 따라 군·구별 총 100여개 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인원 35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며, 하절기 전력사용량 억제를 위한 에너지 절감 안내 및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의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를 토대로 노후 변압기 등을 아파트에서 자체 교체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한전에서 추진하는 노후변압기 교체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에너지정책과(032-440-4357)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유관기관과 협업해 아파트 정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실 있는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주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군·구를 비롯해 한전전력공사 인천본부, 한국전기 안전공사 인천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지회, 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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