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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울진” 기부하는 울진여행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10:56

수정 2022.03.30 10:56

왕피천계곡 /사진=승우여행사
왕피천계곡 /사진=승우여행사

[파이낸셜뉴스] 승우여행사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울진 지역 회복을 위해 여행과 기부를 함께 하는 ‘힘내라 울진’ 국내여행을 운영한다. 산불 피해를 받은 울진 시장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울진여행은 당일여행과 1박2일여행으로 구성돼 당일 상품가에 2만원의 기부금, 1박2일 상품가에 3만원 기부금을 포함해 상품가격이 책정됐다. 4월부터 5월 사이 판매된 승우여행사의 울진여행 수익금 일부와 여행에 참여한 회원들의 기부금을 포함해 울진군청에 기부할 예정이다.

죽변스카이레일 /사진=승우여행사
죽변스카이레일 /사진=승우여행사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품 매장 방문을 필수화하고, 지역시장에서 식사하는 등 여행객 모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출발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울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행은 해파랑길 울진 백미코스, 왕피천 생태탐방로 트레킹, 죽변 스카이레일 등의 주변 관광지 코스로 구성됐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기존 울진으로 가는 여행상품을 계속 운영중이었던 여행사로써, 힘든 상황을 지켜보기보다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돕고 싶었다.
많은 분이 이번 여행을 통해 울진 시장경제에 도움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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