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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옷값, 내로남불" 청년 질문에…홍준표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죠"

뉴스1

입력 2022.03.30 13:36

수정 2022.03.30 13:36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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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에 청와대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지요"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28일 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영부인 김정숙 의상 논란 어떻게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시절 때 박 대통령 의상 보고 매일같이 사치, 공주행세라고 욕하던 게 생각난다"면서 "의원님께서도 지금 민주당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홍 의원에게 질문했다.


홍 의원은 이에 "국민 세금으로 옷 사입는 건 절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지요"라고 답변을 남겼다.

한편 29일 청와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라며 "수많은 의전과 국가행사용으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해외 방문 외빈초청행사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교 활동을 위한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외부절차에 따라 필요 최소한의 수준에서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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