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 지난 24일 신형 ICBM 발사 주장 韓 국방부 '화성-15형'
[파이낸셜뉴스]
NHK에 따르면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쏜 ICBM과 관련 일본 정부의 분석에는 변함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매체들은 북한이 24일 오후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김정은 당 총비서 참관 아래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신형 '화성-17형'이 아닌 기존 '화성-15형'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화성-15형'은 북한이 2017년에도 발사한 바 있다.
NHK는 이어 "비행 고도 등을 포함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이 쏜 미사일이 신형 ICBM급 탄도 미사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 등과 제휴해 한층 더 정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당국은 전날 북한이 이번 발사한 ICBM의 열영상 자료를 통해 로켓엔진 노즐이 '화성-17형'에서 볼 수 있는 4개가 아니라 '화성-15형'과 같은 2개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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