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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에 110번째 선박 인도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09:54

수정 2022.03.31 09:54

대우조선해양이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인도한 110번째 선박인 17만4000㎥급 LNG선 존 안젤리쿠시스호.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인도한 110번째 선박인 17만4000㎥급 LNG선 존 안젤리쿠시스호. 대우조선해양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110번째 선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존 안젤리쿠시스’호를 인도한다고 31일 밝혔다.

존 안젤리쿠시스호는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9년 계약한 17만4000㎥급 LNG운반선이다.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FRS)가 탑재됐으며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췄다. 선박 이름은 지난해 고인이 된 그룹 2대 회장 존 안젤리쿠시스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8년 동안 이어온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그룹 3대 회장으로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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