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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기대주' 조현주, 올댓스포츠와 계약

뉴시스

입력 2022.03.31 13:05

수정 2022.03.31 13:05

기사내용 요약
김연아 등과 한솥밥

[서울=뉴시스]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조현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서울=뉴시스]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조현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조현주(16·성서중)가 '피겨여왕'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올댓스포츠는 31일 조현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조현주는 국내 여자스케이트보드 간판선수다.

2019년 전국스케이트보드투어대회와 난징 아시아 스케이트보딩 유스캠프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기량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1~2022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트리트와 파크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국내 스케이트보드 최장자임을 증명했다.



태극마크를 단 조현주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첫 여자 스케이트보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케이트보드는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기대가 크다.

조현주는 "전 세계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나타내고 싶다.
비인기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드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조현주는 어린 나이지만 벌써 5년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스케이트보딩 실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학업에도 충실한 보기 드문 선수"라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임성재(골프), 최민정(쇼트트랙),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봅슬레이)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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