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월 미국 원유생산량 일일 1140만 배럴로 전월보다 2% 감소

뉴시스

입력 2022.04.01 03:45

수정 2022.04.01 03:45

[다코노=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다코노=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월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일 평균 1140만 배럴로 작년 9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AP 통신과 CNBC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이날 발표한 월보를 인용해 1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중 텍사스주 생산량은 일일 평균 490만 배럴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뉴멕시코주 생산량도 130만 배럴로 2021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올해 들어 약 40%나 급등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국제원유 거래는 수급악화 우려로 불안정해졌다.

월보에 따르면 1월 미국 원유와 석유제품 수요는 일일 1970만 배럴로 줄어 작년 4월 이후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자동차용 휘발유 수요는 일일 800만 배럴이 감소해 2021년 2월 이래 저수준이다.

또한 미국 1월 천연가스 총 생산량은 일일 평균 29억입방피트 줄어든 1055억 입방피트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은 이날 연료유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앞으로 6개월 동안 일일 평균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한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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