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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밀워키, 연장 끝에 브루클린에 1점 차 승리…동부 2위 유지

뉴스1

입력 2022.04.01 16:33

수정 2022.04.01 16:3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 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120-119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밀워키(48승28패)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마이애미 히트(49승28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히며 2위를 유지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4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6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0승37패가 된 브루클린은 동부 8위에 자리했다.

3쿼터까지 브루클린에 끌려 다니던 밀워키는 4쿼터 종료를 18.7초 남기고 아데토쿤보가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110-11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밀워키는 웨슬리 매튜스의 외곽포와 바비 포티스의 득점 등으로 117-11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밀워키가 주춤했고, 브루클린이 이 틈을 타 119-1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를 구했다. 아데토쿤보는 연장 종료 3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20-119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회심의 외곽슛을 날렸지만 림을 빗나가면서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 1일 NBA 전적

밀워키 120-119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02-94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31-107 클리블랜드

유타 122-109 LA레이커스

시카고 135-130 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