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유연석의 황소고집이 승리했다. 키는 4년 만에 간식 게임 꼴찌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예지원 유연석이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디바의 '좋아하면 다 그래'가 출제됐다. 90년대 음악 전문가인 박나래가 원샷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는 다시 듣기 찬스를 쓰지 않기로 했다. 유연석은 '다가오는' 같은 단어를 들었다고 끊임없이 주장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김동현은 자신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유연석이 끈질기게 주장한 '다가오면'을 넣어서 정답에 도전했다. 하지만 실패였다.
유연석은 70%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현이 이럴 때는 전체 띄어쓰기가 더 알맞은 힌트라고 설득했지만 유연석의 고집을 아무도 꺾지 못했다. 유연석은 70% 다시 듣기를 선택하고 총대를 맸다. 김동현은 "고집 진짜 세다"며 감탄했다.
다시 듣기 이후에도 유연석은 '다가오는'을 주장했다. 태연은 '다가오는'이 아니라 '나가보면'이라고 말했다. 또 피오는 '나가면 내 입술은 꽉 닫아'를 주장했다. 유연석은 '멍'과 '벙'이 들어가는 가사에 대해 끊임없이 '멍 해지고 또 벙'을 주장해 멀미를 유발했다. 유연석의 고집이 큰 웃음을 줬다. 그런데 유연석의 고집대로 했더니 정답이었다. 문세윤과 김동현, 유연석은 어깨동무를 하고 기뻐했다.
간식 라운드에서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제목을 맞히는 게임을 했다. 게스트인 유연석이 첫 번째로 간식을 획득했다. 이후 예지원이 출연한 영화가 문제로 출제됐다. 정답은 '귀여워'였다. '그녀는 4차원' '엄마는 외계인' 등 기상천외한 오답이 속출했다. 태연이 맞혀 간식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키와 한해, 김동현이 남았다. 한해가 먼저 탈출했다. 김동현과 키의 결승이 진행됐다. 마지막 문제는 유연석과 문채원이 출연한 영화였다. 문세윤도 함께 출연했다. 김동현이 '그날의 분위기'를 맞히면서 키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간식 게임 꼴찌가 됐다. 21회 이후 185회 만이다. 그때도 김동현이 키를 꺾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