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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尹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경제·통상 전문가

뉴스1

입력 2022.04.03 15:40

수정 2022.04.03 15:40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의 연말 네트워크 행사인 ‘그랜드 후이(Grand Hui)'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제공) 2019.11.25/뉴스1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의 연말 네트워크 행사인 ‘그랜드 후이(Grand Hui)'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제공) 2019.11.25/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통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아 국무총리에 오른 경제·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1949년생으로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에 행정고시 8회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9년 경제기획원 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 사무관을 지냈으며 상공부 중소기업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등 통상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국민의정부에서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취임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청와대 정책기획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3년간 일하며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현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에선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냈다.

한 후보자는 경제·통상 전문가로서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할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호남 출신으로 극단적인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 인준이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 역시 내정 가능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2007년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난히 통과했다.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 윤 당선인의 통합 기조에 부합한 인물이란 평가도 나온다.

1949년 전북 전주 출생 ▲1967년 경기고 졸업 ▲1970년 제8회 행정고시 합격 ▲1971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79년 경제기획원 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 사무관 ▲상공부 중소기업국 국장 ▲1996년 특허청 청장 ▲1997년 통상산업부 차관 ▲2000년 OECD 대표부 대사 ▲2002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2003년 산업연구원 원장 ▲2004년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2006년 한미FTA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 ▲2007년 국무총리 ▲2008년 주미대사 ▲2012년 한국무역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