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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출전? 개막 임박해 결정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4 10:36

수정 2022.04.04 10:36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대회 개막에 임박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 타이거 우즈. /사진=타이거우즈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대회 개막에 임박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 타이거 우즈. /사진=타이거우즈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로 향한다. 연습과 (대회 출전) 준비를 더 할 예정"이라며 "출전 여부는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했지만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였다. 당시 우즈는 걷는 게 불편해 이동시 카트를 타고 다녔다. 또 드라이버샷을 할 때 다리 통증으로 특유의 파워풀한 샷을 하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 당시 우즈는 "자신의 투어 복귀 시점을 나도 궁금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복귀 시점이 마스터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꾸준히 제기됐다. 결정적인 것은 지난주에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마스터스 대회장에 도착, 절친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부터다.

우즈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20년 11월에 열린 마스터스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했다. 그가 마스터스에 불참한 것은 부상이 원인이었던 2014년, 2016년, 2017년, 2021년 네 차례 뿐이다.

지난달 미국 주간지 피플은 "우즈가 2023년 마스터스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잠시 투어를 떠나 있었다가 2010년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이런 저런 이유를 감안했을 때 우즈의 올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커 보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