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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냉동과일 세척여부 확인 어려워…주의사항 정확히 표시해야"

뉴스1

입력 2022.04.04 12:01

수정 2022.04.04 12:0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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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냉동과일(한국소비자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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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냉동과일(한국소비자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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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냉동과일(한국소비자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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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일부 냉동과일이 식품유형 표시가 없거나 주의사항에서 세척 여부 확인이 어려워 주의사항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9~12월 냉동과일 20개 제품의 미생물 위해요소와 화학적 위해요소 안전성, 당도와 표시사항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4일 밝혔다.

냉동과일 식품유형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채가공품과 농산물로 구분되는데, 농산물은 냉동 외에 별도 가공을 하지 않아 씻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식품유형이나 주의사항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연맹은 지적했다.

조사 결과 블루베리 2개(시아스·대정), 딸기 2개(솜인터내셔널·대정) 제품은 식품유형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들 4개 제품은 지난 1월 업체 간담회에서 모두 '농산물'임이 확인됐다.



주의사항 표시에서 세척 여부 확인이 어려운 제품은 블루베리 3개(웰팜·시아스·쿠팡주식회사), 딸기 2개(홈플러스·이룸푸드시스템)였다.

소비자연맹은 "블루베리, 딸기 같이 껍질째 먹는 과일은 세척여부가 중요해 주의사항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망고는 껍질 제거 뒤 잘라 판매하는 제품이라 세척여부에 해당이 없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 규격기준에 적합했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도 기준치 이하였고 곰팡이독소도 없었다.

당도는 블루베리 11.4~14.3브릭스, 망고 12.9~16.6브릭스, 딸기 8.3~9.6브릭스 등으로 나타났다. 브릭스(Brix)는 100g의 용액 속에 당이 몇 g 들어있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100g당 가격은 블루베리 최저 692원~최대 1780원으로 약 2.6배 차이가 났다. 망고는 최저 592원~최대 799원(약 1.3배 차이), 딸기 최저 520원~최대 1000원(1.9배 차이)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수입산 3개, 국내산 3개 제품으로 수입산은 평균 572원, 국내산은 846원으로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1.5배가량 비쌌다.

소비자연맹은 "냉동과일은 상온보관시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해동 뒤 바로 섭취해야 하며, 재냉동하면 얼음 결정으로 과육 조직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냉동과일은 원재료 구입시기와 수확량, 환율, 유통비용, 생산지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돼 동일제품군이라도 가격차이가 생길 수 있어 비교를 통한 구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