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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패스’에 모바일교통카드 기능 추가... 다자녀 할인 편리해져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4 14:47

수정 2022.04.04 14:47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다자녀 가족을 위한 부산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모바일 가족사랑카드’에 다자녀 교통할인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시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되는 신분확인용 카드다. 지난 2020년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가족사랑카드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비패스(B PASS)’ 앱 출시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비패스에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비패스 앱을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은 다자녀가정 세대원은 모바일 가족사랑카드와 연동돼 다자녀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선불형 모바일교통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아 충전 및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다자녀 대중교통 요금할인을 받기 위해선 종이승차권 또는 별도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했던 것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

안경은 시 여성가족국장은 “모바일 가족사랑카드와 연동된 다자녀 모바일교통카드 서비스 시행으로 다자녀가정 세대원의 혜택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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