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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군인 묘역, 2기 남았다…향후 화장 후 충혼당 봉안

뉴시스

입력 2022.04.04 16:46

수정 2022.04.04 16:46

기사내용 요약
KT-1 사고 순직 4명 안장…남은 묘지 2기
향후 대전현충원 봉안시설 충혼당 이용
2025년 후에는 연천현충원에 매장 가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1일 경남 사천 상공에서 비행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비행교수 2명 고(故) 이장희(왼쪽부터) 교수, 고(故) 전용안 교수와 학생조종사 2명 고(故) 정종혁 대위, 고(故) 차재영 대위 영결식이 4일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된다. 또 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엄수한다. (사진=공군 제공) 2022.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1일 경남 사천 상공에서 비행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비행교수 2명 고(故) 이장희(왼쪽부터) 교수, 고(故) 전용안 교수와 학생조종사 2명 고(故) 정종혁 대위, 고(故) 차재영 대위 영결식이 4일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된다. 또 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엄수한다. (사진=공군 제공) 2022.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 내 군인 묘역에 빈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별세한 국립묘지 안장 대상 군인은 화장 후 대전현충원 실내 봉안 시설에 안치되거나 타 호국원에 매장된다.

4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내 군인 묘역 잔여 기수는 이날 기준 6기다. 이 가운데 4기에 지난 1일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발생한 KT-1 훈련기 충돌 사고로 순직한 군인 4명이 안장된다.

[서울=뉴시스]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4일 대전현충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4일 대전현충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이로써 대전현충원 군인 묘역 잔여 기수는 2기가 됐다.

2기에도 매장이 이뤄지면 향후 별세하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 군인은 대전현충원 내 충혼당에 안치된다.

충혼당은 시신을 화장해 그 유골을 그릇이나 함에 봉안하는 시설이다. 대전현충원 내 충혼당은 지난 1월 완공됐다. 실내 봉안시설인 충혼당은 4만9000기 규모 봉안동과 40개 제례실로 구성된다.

[서울=뉴시스]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2021.05.03.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2021.05.03.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혼당은 국립서울현충원에도 있다. 서울현충원 내 제1충혼당은 2020년 7월 만장됐고 지난달부터 제2충혼당 안치가 시작됐다.


유족이 매장을 원할 경우 전국 각지에 있는 호국원에 매장할 수 있다. 2025년께부터는 국립연천현충원에 매장할 수 있다.
2025년께 조성될 연천현충원에는 5만기 규모 봉안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2020.11.26.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시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2020.11.26.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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