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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혜경 압수수색, 국민의 '경찰 수사권' 판단 단초"

뉴시스

입력 2022.04.04 17:37

수정 2022.04.04 17:37

기사내용 요약
"경찰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 적지 않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도지사 집무실 모습. 2022.04.0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도지사 집무실 모습. 2022.04.04.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나선 데에 "수사 결과는 경찰 수사역량과 수사권 재조정에 관한 국민적 판단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경찰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은 적지 않다"며 이같이 압박했다.

허 대변인은 "세간에는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그동안 여당무죄 야당유죄의 수사를 이어온 경찰의 수사가 자칫 '눈 가리고 아웅'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이번 수사 결과는 경찰 수사역량과 수사권 재조정에 관한 국민적 판단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사로 말미암아,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경찰 수사 신뢰도를 회복하는 한편 국민께서 위임한 공적 권한을 불법으로 오남용하는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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