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억대 보이스피싱 사기당한 40대 극단적 선택... 경찰 ‘수사 중’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10:12

수정 2022.04.05 13:09

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한 40대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 부산 영도구의 한 차량 안에서 A(40대·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1억 60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사기당한 것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범인들을 추적 중이다.

현재 경찰은 수금책 등 2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이므로 세부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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