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시장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5% 상승한 570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5% 빠진 431만1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4월 이후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더리움은 1일 399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4일 장중 고점 433만7000원까지 8.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일 553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4일 장중 고점 5705만5000원까지 3.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세계적 소셜미디어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는 취득한 지분에 대해 '수동적 지분'으로 분류,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머스크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을 들어 곧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머스크가 수차례 지지를 표현해온 도지코인 역시 3% 이상 상승한 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195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817.46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는 0.49%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6조원으로 전일보다 5.56%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6조원으로 전일보다 3.76% 증가하였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22%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셀로(CELO)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960.95%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36.95% 상승해 6375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4460원 대비 43.5% 높은 6400원으로 나타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대금이 6101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웨이브(WAVES)는 같은 시간 4만원으로 전날보다 25.56% 하락했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7.71%로 가장 컸다.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6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4.26% 상승했다.
*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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