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선봬…출시가 29.9만원

기사내용 요약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최고 사양 42.9만원
프로 모델, '15분에 50% 충전' 고속 충전 지원
6~12일 예약구매 진행…프로 13일·일반 20일 정식 출시
샤오미 버즈·워치도 함께 공개…6~13일 얼리버드 할인

샤오미의 신작 스마트폰 '레드미노트 11 프로 5G'.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레드미노트' 시리즈와 샤오미 버즈, 샤오미 워치 등 신작 웨어러블 제품들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샤오미는 이날 '손끝으로 느끼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의 순이익 성장을 달성한 샤오미는 올해 30종 이상의 AIoT(사물인터넷) 생태계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미노트 11 시리즈, 카메라·화면·충전이 핵심

이날 공개된 '레드미노트 11' 시리즈의 핵심은 카메라, 디스플레이, 고속 충전이다.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108MP(메가픽셀) 메인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며, 1/1.52인치 센서 크기의 삼성 HM2 센서, 9-in-1 비닝 기술 및 듀얼 네이티브 ISO가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11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8MP 초광각 카메라, 디테일 확보를 위한 2메가픽셀(MP) 매크로 카메라 등이 채택됐고, 전면에는 16MP 카메라가 장착됐다.

프로 뿐만 아니라 레드미노트 시리즈 전체에는 최대 120Hz의 높은 리프레이 레이트와 360Hz의 티저 샘플링 레이트가 탑재됐다. 각각 6.67인치와 6.43인치의 화면 크기를 갖춘 레드미노트 11 프로 5G와 레드미노트 11은 FHD+ AMOLED 닷디스플레이(DotDisplay)를 탑재해 더욱 선명한 색상과 디테일을 제공한다. 햇살이 강한 낮에도 최대 1200니트의 화면 선명도가 보장된다.

두 모델 모두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장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약 15분 만에 하루 이용량에 해당하는 배터리 50%를 충전할 수 이는 터보 충전기를 함께 제공한다. 레드미노트 11에는 100% 완충까지 약 1시간이 걸리는 33W 프로 고속 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또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플래그십 레벨의 6나노(nm) 공정과 최대 2.2GHz 속도를 제공하는 옥타코어 프로세스인 스냅드래곤 695 칩셋을 장착해 보다 발전된 5G 접속성과 기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레드미노트 11 프로5 5G는 그래파이트 그레이, 폴라 화이트, 애틀랜틱 블루 등 3가지 색상과 6GB+128GB, 8GB+128GB 등 2가지 RAM+스토리지 모델로 구성됐다. 출시가는 6GB+128GB 모델 39만9300원, 8GB+128GB모델 4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레드미노트 11은 3가지 색상인 그래파이트 그레이, 트와일라잇 블루, 스타 블루와 단일 모델인 6GB+128GB로 29만9200원에 출시된다.

샤오미는 오는 6~12일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LG유플러스 '유샵'을 비롯해 각종 자급제폰 판매처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미노트 11프로 5G는 13일, 레드미노트 11은 20일 정식 출시된다.

◆'웨어러블 신작' 버즈·워치도 공개…샤오미 워치 최초 블루투스 통화 기능 탑재

샤오미의 신작 스마트 워치 '샤오미 워치 S1' 시리즈.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 기종과 함께 웨어러블 신작도 함께 공개됐다.

신작 무선 이어폰인 '샤오미 버즈 3T 프로'는 최대 40dB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높은 수준의 소음 차단이 가능하며, 기능은 360도 사운드스케이프를 구현해 극장과 유사한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케이스와 함께 최대 2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샤오미 버즈 3T 프로는 16만6000원에 출시되며, 오는 6~13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1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의 스마트워치인 '샤오미 워치 S1'과 '샤오미 워치 S1 액티브'도 공개됐다. 샤오미 워치 시리즈는 사용자가 고를 수 있는 19가지 프로페셔널 모드를 포함해 총 117개의 피트니스 모드를 제공하며 혈중 산소 포화도 추적, 수면 모니터링 등 건강 추적 기능도 탑재됐다.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시리즈 최초로 블루투스 통화 기능이 담겨 휴대전화 없이 워치만으로도 통화가 가능하다.

샤오미 워치 S1은 26만8000원, 샤오미 워치 S1 액티브는 22만8000원에 출시되며, 6~13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22만8000원, 1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레드미노트 시리즈의 11 시리즈는 플래그십 레벨급 운영과 충전 속도 등 더욱 개선되어 돌아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을 장담한다"며 "이어버즈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샤오미 버즈 3T 프로와 샤오미 워치 S1 시리즈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