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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 '보이스룸' 도입

뉴스1

입력 2022.04.05 14:49

수정 2022.04.05 14:49

카카오톡 오픈채팅 속 '보이스룸' 참고 이미지.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톡 오픈채팅 속 '보이스룸' 참고 이미지. (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에 출시한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이 동일한 관심사나 취미를 기반으로 비지인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 채팅방 검색 또는 링크 공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오픈 채팅에 '보이스룸' 기능을 도입했다. 텍스트 기반 대화 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까지 지원해 이용자들이 더욱 생생하게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화면 속 화면(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활용하면 음성 대화와 텍스트 채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는 특정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정보 공유 등을 할 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룸은 그룹 오픈 채팅방에서 방장과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최대 1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채팅 입력창 왼쪽에 '+' 버튼 클릭 후 보이스룸을 누르면 개설되며, 보이스룸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상단 공지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입장하면 된다.

보이스룸 참여자는 Δ진행자(방장·부방장) Δ스피커 Δ리스너 총 3가지로 구분된다. 보이스룸 내에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와 스피커는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진행자에게는 스피커 신청 권한이 주어져 스피치 요청 참여자를 대화 흐름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이 추가돼 비지인 기반의 오픈채팅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통해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클린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보이스룸의 퇴장·신고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부적절한 보이스룸 제목, 내용 등을 신고하면, 신고에 따른 제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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