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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우 예비후보, 남동구 가장 긴급한 현안은 ‘재정위기’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15:30

수정 2022.04.05 15:30

“힘 있는 수권정당으로써 재정위기 해법 내놓겠다”

박종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박종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가장 긴급한 현안문제를 “심각한 재정위기”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재정위기를 빗대어 “병원으로 치자면 코드블루 상태”라며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남동구를 빚더미에 앉혀 놨다. 이는 무분별한 토목, 건축 사업의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구청장이 발행한 지방채가 200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대부분 무분별한 건축 사업 탓으로 5개의 주민자치센터 증축, 복지관 신축 등 10억원 이상의 토목 또는 건축 공사를 재임 기간 중에 비상식적으로 많이 벌렸다”고 말했다.

또 최근 남동구청이 측이 남동 경기장 부근의 잔여부지를 10년 분할로 100억원에 구매한 것을 두고 “시와 충분히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유휴 토지를 굳이 남동구가 나서서 직접 구매한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남동구청이 벌여 놓은 사업 중 2, 3년 내 완료해야 할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며 “후임 구청장이 이 사업들을 완료하려면 다른 필수사업, 사회기반사업, 복지사업 등을 제쳐 놓고 대부분의 구 예산을 토목, 건설 사업 위주로만 편성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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