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축의금은 친밀도에 따라…적정 금액 7.9만원"

뉴시스

입력 2022.04.06 04:00

수정 2022.04.06 04:00

기사내용 요약
듀오, 미혼남녀 300명 대상 '결혼식 참석' 설문
미혼남녀 58.3%, "청첩장 받아도 다 참석은 안해"
결혼 참석 여부·축의금 액수 모두 "친밀도 따라"
[서울=뉴시스] 듀오 연인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듀오 연인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혼남녀는 결혼식 참석 여부와 축의금을 '친밀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생각하는 축의금 적정 금액의 평균은 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식 참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과반은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고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남성은 52.7%, 여성은 64%가 이 같이 답했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남녀 모두 '상대와의 친밀도'를 꼽았다. 남성이 75.9%, 여성은 81.3%로 집계됐다.

이어 남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12.7%), '나의 경제적 상황'(5.1%)을 결정 기준으로 택했다. 여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8.3%),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 여부'(5.2%) 순이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할 때도 남녀 모두 '당사자와의 친밀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성은 81.3%, 여성은 85.3%가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남 10.7%, 여 8%),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남 4%, 여 4%) 등의 답이 이어졌다.

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결혼식 청첩장을 받을 때 여성의 66%, 남성의 48%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청첩장을 받을 때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 응답자 과반은 '관계의 애매모호함'(남 44.7%, 여 56.7%)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경제적 부담'(남 22.7%, 여 16.7%), '참석 여부의 불확실성'(남 19.3%, 여 15.3%)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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