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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수 인터넷 지도 만든다…30만그루 ID 부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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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김진 기자 = 서울시내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가로수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인 '서울 트리맵'(가칭)을 구축해 올 연말 공개할 방침이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뉴욕시 트리맵의 서울 버전인 '서울 트리맵'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트리맵'은 미국 뉴욕시가 2015년 구축을 시작한 '뉴욕시 가로수 지도'를 벤치마킹한 개념이다. 뉴욕시의 경우 서울시(30만5086주) 규모의 2배 이상인 68만9000주의 가로수를 트리맵을 통해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가로수별 별도 ID를 부여해 수목관리 활동정보, 수목의 생태적 이점 등을 공개한다.

트리맵을 통해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가로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상으로 특정 지역 나무의 수종, 연혁, 직경, 특성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가로수에 대한 정비·관리도 수월해진다. 종전 가로수에 대한 관리가 수기대장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향후 전산상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 시민들이 가로수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경우 물주기 등 기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굳이 서울시에 문의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가로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수목을 홍보할 뿐더러 시민과 협업해 수목을 관리해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구청별로 시내 가로수 30만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제보'와 같은 추가 기능을 만들어 오픈소스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