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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베트남에 커리어 SNS ‘커리어리’ 출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6 09:36

수정 2022.04.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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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큐레이터 60명
[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IT업계 커리어 SNS(소셜미디어) ‘커리어리’를 베트남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3위다. 퍼블리는 베트남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커리어리는 IT업계에 재직하고 있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커리어 SNS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마켓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현직자들을 팔로우, 커리어 관련 소식과 인사이트를 공유 받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블리,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베트남 앱 정식 출시. 퍼블리 제공
퍼블리,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베트남 앱 정식 출시. 퍼블리 제공

퍼블리는 커리어리 베트남 앱 출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더욱 본격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앞서 퍼블리는 지난 2020년 11월 뉴스레터 형태로 커리어리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앱 출시 전부터 구독자 약 3만 명을 보유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커리어리는 현지 서비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VNG, SEA Group, One Mount Group, MOMO 등 현지 유명 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큐레이터 60여 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IT 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베트남 IT업계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커리어리 베트남 사업 리더 이승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베트남 청년들 사이에 스타트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면서 “커리어리가 현지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블리는 ‘커리어리’를 비롯해 커리어 학습 플랫폼 ‘퍼블리 멤버십’, 스타트업 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위하이어’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유료 퍼블리 멤버십 누적 가입자 7만 명, 커리어리 이용자 18만 명을 돌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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