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속 비타민 C가 감기 바이러스, 두피 노화 유발하는 활성 산소 억제하는 데 도움 줘
오렌지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 C로 인해 위장 질환 생길 수 있어, 당도 높아 비만이나 당뇨 있을 경우에도 섭취 유의해야
오렌지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 C로 인해 위장 질환 생길 수 있어, 당도 높아 비만이나 당뇨 있을 경우에도 섭취 유의해야
[파이낸셜뉴스]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소스로 만들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만능 과일‘ 오렌지. 오렌지는 감기를 예방하고 탈모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가득 품은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오렌지의 효능과 맛있는 오렌지 고르는 법, 보관 방법과 섭취 시 유의 사항까지, 오렌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렌지 효능, 감기∙두피 노화 막는 비타민 C 풍부해
오렌지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로 알려져 있죠.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특히 신체에 침입한 감기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렌지의 비타민 C는 활성 산소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활성 산소는 대사 과정 중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두피의 노화를 촉진해 두피 탄력과 재생 능력을 떨어뜨려 모발 탈락을 유도할 수 있죠. 비타민 C는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 모발의 뿌리 부분인 모근이 활성 산소로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맛있는 오렌지 고르는 법 & 보관 방법
오렌지를 고를 때는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껍질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 섭취 시 유의 사항은?
오렌지는 당 함량이 높아 비만, 당뇨가 있다면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오렌지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 비타민 C가 필요 이상으로 누적되어 위산 과다,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9~64세 대상 비타민 C 평균필요량’은 남녀 모두 75mg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에 따르면 ‘오렌지, 네블, 생것’ 100g에는 50.5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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