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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김규리 "아직 싱글이라 엄마 현실감 없지만…수다 큰 도움"

뉴스1

입력 2022.04.06 15:02

수정 2022.04.06 15:18

사진제공=JTBC© 뉴스1
사진제공=JTBC©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규리가 동료 배우들과 수다를 통해 '엄마' 역할에 대해 간접 체험했다고 이야기했다.

6일 오후 2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제작발표회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라하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인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등이 참석했다.

김규리는 극 중에서 '그린마더스클럽'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주변 엄마들의 우상인 서진하 역을 맡았다. 그는 "저는 싱글이라 엄마라는 존재가 현실감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규리는 '엄마'와 '자신' 사이에 감정을 대입했다고 털어놨다. 김규리는 "우리 엄마라면 어땠을까, 가장 가까운 우리 엄마가 나를 키울 때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학업을 만족스럽게 하지 못했을 때 우리 엄마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우리 엄마와 저를 대입하니 현실감이 확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 장혜진 등 실제로도 엄마인 배우들과 수다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했다고 했다. 그는 "그냥 서로 나누는 수다 속에 제가 필요했던 정보들이 있었다"라면서 "엄마가 내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 이런 점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학교 커뮤니티의 민낯과 한 동네 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담은 중년 여성들의 '미생'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