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총, 인수위에 개편 의견 전달
"융·복합시대 IP 컨트롤타워 필요"
"융·복합시대 IP 컨트롤타워 필요"
지총 대외협력부회장 겸 정책지원단장인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사진)은 6일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 정기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지식재산 거버넌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 부회장에 따르면 지식재산 정책의 인수위 담당분과는 현재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 기획조정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로인해 기술 콘텐츠의 융복합시대에 대응하는 지식재산 정책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법적 구속력 및 예산배분 권한이 없어 총괄·조정기능 수행에 근본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기술, 경제, 안보, 지식재산이 연계된 국가전략 수립시스템이 부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지식재산 행정체계를 통합하고 공격적인 지식재산 전략에 나서고 있다.
전 부회장은 "특허권과 저작권 구분이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혁신산업 발전으로 외국의 일자리를 국내로 흡수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사회 및 산업 시스템을 지식재산 중심으로 변화시켜 창의적 인재육성과 글로벌 벤처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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