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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놀이터 7곳 설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14:00

수정 2022.04.07 14:00

어르신 전용 놀이기구 설치
근력·유연성 강화, 치매 예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인들이 운동하며 여가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노인 놀이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처음으로 어르신 놀이터인 ‘상상 시니어파크’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 주최한 ‘유럽형 노인놀이터 도입발안’ 등에서 진행된 논의를 토대로 어르신 놀이터를 도입하게 됐다.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광장 내 위치한 ‘상상 시니어파크’는 120㎡ 면적에 노년층을 위한 종합 순환운동 기구 12종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근력강화 위주의 운동기구와 차별화된 노령층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육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기구 등을 주로 배치했다.


특히 손가락 운동으로 뇌 감각을 자극해 집중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구 등 어르신에게 특화된 운동기구들이 마련돼 있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상상 시니어파크’를 포함 월미공원, 인천대공원, 송도노인복지관, 인천시립요양원, 부평구, 계양구 등 7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후 효과 및 보완 사항들을 반영해 노인 밀집지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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