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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속 아바타가 실제와 똑같이 패션쇼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13:20

수정 2022.04.07 13:20

한컴프론티스-지이모션, 메타버스 아바타 패션사업 추진
AI 아바타와 가상 런웨이 구축… 패션기업 수출 효과 기대
메타버스 속 아바타가 실제와 똑같이 패션쇼한다


[파이낸셜뉴스] 조만간 메타버스 속 패션쇼장에서 실사형 인공지능(AI) 아바타가 런어웨이를 하게 된다.

한컴프론티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실사형 아바타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 런웨이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4대 패션위크에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컴프론티스는 7일 3D 디지털 패션 전문 기업 지이모션과 메타버스 아바타 중심의 패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는 "최근 패션 기업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패션 경험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실사형 아바타와 런웨이,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 등을 경쟁력으로, 국내 패션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위한 발판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와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메타버스 아바타 활용 패션사업을 위한 기술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패션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키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지이모션은 의상에 특화된 물리 엔진과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제 의상과 동일한 모션으로 피팅을 구현할 수 있는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를 통해 입어본 의상을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어,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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