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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총액 13조원 돌파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13:50

수정 2022.04.07 13:56

시장점유율 17.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민간 지수 회사 에프앤가이드가 자사 인덱스를 기초로 운용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13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4조7000억원 규모 국내 ETF 시장에서 이날 기준 해당 116개 상품의 순자산은 13조원으로 17.4%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16.5% 대비 0.9%p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순자산 12조원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에 1조원이 불어났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ETF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VITA MZ소비 액티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K컬처 액티브’, NH-Amundi자산운용 ‘HANARO Fn골프테마’ 등이 있다.

최대 순자산을 자랑하는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KODEX삼성그룹주’(1조7600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단기채권’(1조5800억원), ‘KODEX 2차전지산업’(1조33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 테마’(1조2600억원), ‘TIGER TOP10’(1조2100억원) 등이 뒤를 잇는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방대한 금융 데이터와 금융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테마지수 발굴과 글로벌 인덱스 산출 등을 통해 ETF 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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