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여의도에 이은 서울 첫 강북권 애플스토어"
"국내 최대 규모…배치한 직원수 8개국 출신 220명 달해"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서울 가로수길, 여의도에 이어 명동에 오는 9일 3번째 애플스토어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서울 강북권에 들어섰다.
애플은 7일 쇼핑 거리의 중심에 위치한 새로운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명동'의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애플 명동은 서울 중국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있는 센터포인트 명동 건물에 자리잡았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에서 직선으로 약 5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애플은 앞서 2018년 1월에 가로수길에, 2020년 말에는 여의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TV+ 등 애플의 최신 제품을 써볼 수 있으며, 8개 이상 국적 출신 220명의 직원들이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국,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전용 픽업 공간을 마련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애플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했다. 방문객은 매장의 두 층 사이를 유리로 만들어진 투명 계단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아티스트 나난과 함께 플라워드로잉 메시지 만들기 세션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안내에 따라 애플 기기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우는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애플 명동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직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예약은 양도 불가능하며 1회 1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은 "명동에 스토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며 끊임없이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이 공간에 모두를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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